1만3000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의 재개 분위기가 높아졌다. 외신에 따르면 CMA CGM이 1만5000TEU급 선박 10척의 발주에 대해 중국 2개 조선소와 협상 중이고, 또 OOCL은 2만3000TEU급 6척의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오션 얼라이언스 참여 선사로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정비에서 선행하는 머스크· MSC의 2M을 추격한다.

영국 선가감정 업체 베슬밸류에 따르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는 2017년 34척, 2018년 31척(모두 옵션 포함)이었다. 하지만 발주자를 보면 2017년은 머스크, MSC, CMA CGM 컨테이너 선사 상위 3사가 총 25척을 발주했으나 2018년은 선사로서 발주한 곳은 현대상선의 20척 뿐이었다. 2017년, 2018년 모두 나머지 대부분은 이스라엘 오퍼 그룹 선주에 의한 용선처를 정하지 않은 발주였다,

현대상선의 발주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배경으로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특수사례라고도 할 수 있어 대체로 2018년은 선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의욕은 낮았다.

신설하는 등 서비스 확장에 적극적이다. 또 스케줄 안정화와 감속운항을 위해 1 루프에 필요한 척수가 증가했다. 현재 기간항로 물동량은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불투명감이 있으나 장기적인 세계 무역의 확대를 전망한 후의 선대 정비 재개로 보인다.

오션 얼라이언스 참여 선사에서는 이 외에 대만 에버그린이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한국과 일본 조선소에서 연속 건조한다.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OOCL은 LNG 연료에도 대응할 수 있는 선형으로 중국 조선소에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선사 COSCO가 OOCL을 인수할 당시 미국 규제당국이 조건으로 내건 미국 컨테이너 터미널 LBCT의 매각 완료 후 중국 조선소에 정식 발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OCL은 2만TEU 이상 대형선 정비로 2017년 삼성중공업에서 2만1000TEU급 6척을 정비하고 있다.

또 브로커 리포트에 따르면 CMA CGM은 후둥중화조선소(滬東中華造船), 상하이외고교조선 2개 조선소와 1만5000TEU급 2척의 발주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10척 합계가 11억달러라고 한다.

CMA CGM은 2017년 양 조선소에 2만2000TEU급 총 12척(이중 옵션 3척)을 발주해 2019년부터 차례로 준공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