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로 일부 광산 생산활동 중단...벌크선사들 촉각
발레는 광산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르크투, 바르겜그란데의 양 광산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중단에 따른 철광석의 감산량은 각각 연 3000만톤, 연 1300만톤으로 추산하고 있다.
댐 안전점검에 따른 감산은 조업을 계속하는 다른 광산의 증산으로 커버한다. 하지만 붕괴사고가 발생한 Feijao 광산(연생산량 800만톤)에서의 출하 중단과 아울러 브라질 선적 철광석의 수송수요 감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발레의 철광석 출하량은 연 4억톤 규모. 댐의 안전확인을 위한 영향은 전체의 10%에 해당하고 케이프사이즈 환산으로 200항해 이상의 수송수요에 상당한다. 다른 광산의 증산으로 어느 정도 감산 폭을 축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자 영국 런던시장의 철강원료선 케이프사이즈(18만중량톤형) 주요항로 평균 스팟 시황은 전일대비 129달러 내린 8748달러. 계절적 요인으로 가격이 하락하던 중에 댐 붕괴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연초 시점에서의 하락 폭은 40%를 넘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