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컨테이너물동량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닝보·저우산항이 2위로 부상했다.
KMI에 따르면 2018년 1월 1~11월까지 중국 규모이상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2억 2,911만TEU로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연해항만들의 컨테이너물동량은 2억 309만TEU로 전체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10대 항만의 동기간 처리실적은 총 1억 6,935만TEU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상하이항이 변함없는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닝보·저우산항의 2018년 1~11월 컨테이너물동량이 2,447만TEU로 선전(2,363만TEU)을 제쳤으며, 2018년 12월까지의 물동량도 2,635만TEU로 중국 2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저우항의 약진도 눈에 띈다. 1~11월 광저우항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1,975만TEU를 처리해 인근 선전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2018년 컨테이너물동량에서 홍콩항을 제칠 것
이 확실해 보여 향후 주장삼각주 항만들의 경쟁구도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중국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19년 중국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율은 2018년에 비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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