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CDP2018’ 기후변화 부문에서 최고 등급 A리스트 인증을 받았다.
KMI에 따르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정리한 ‘CDP2018’의 기후변화 부문에서 일본 해운선사 NYK가 최고 등급인 A리스트를 획득했다.
CDP는 2003년에 온실가스(GHG) 감축을 위해 금융기관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단체이자 글로벌 프로젝트로 본부는 영국에 있다.
전 세계 주요 7천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 2011년~)’·‘수자원 보호(Water security, 2015년~)’·‘삼림(Forests, 2016년~)’ 등 3개 분야에 대한 질의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A, A-, B, B-, C, C-, D, D-까지 8개 등급으로 리스트를 작성했다.
CDP가 수집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간되고 있으며 전세계 금융기관이 투자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CDP2018’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126개사가 A리스트 인증을 받았다.(그 중 일본 기업은 20개사)
NYK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 운항 및 친환경 선박 개발 등 GHG 감축 노력이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 높이 평가됐다.
NYK는 최적 운항 및 친환경 선박 개발 외에도 환경 데이터의 적극적인 정보 공개 및 재생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창출을 선도하는 ‘그린 비즈니스 팀’ 신설, 외항해운 선사로서는 최초로 ‘그린 본드(환경 채권)’를 발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월 22일 도쿄에서 개최된 CDP2018 기후변화 일본보고회에 미야모토 노리코 NYK 경영위원
(상무이사)이 출석해 NYK의 환경보호 노력 및 추진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선사로는 NYK 외에 K-Line도 A리스트 인증을 획득했다.(MOL은 B리스트 인증)
‘CDP2018’ 조사에 우리나라 상장기업은 총 233개사 응답했으며, 기후변화 부문에서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LG 디스플레이 등 3개사가 A리스트 인증을 받았다.
현대상선과 팬오션 등의 우리나라 해운선사는 평가할만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관계로 F리스트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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