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수두가 원격 컨테이너 관리시스템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KMI 김영훈 연구원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회사인 함부르크수드(Hamburg Sud)는 원격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RCM·Remote Container
Management)을 이용해 연중 무휴 냉동 컨테이너선박 및 화물의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격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은 위성 및 무선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컨테이너의 온도 및 상대습도,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또 화주들은 모바일이나 태블릿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의 상태를 언제든지 체크할 수 있다.
함부르크수드는 원격 컨테이너 관리 계획의 세부사항에 대해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Fruit Logistica
(베를린 개최)’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부르크수드는 보유중인 모든 냉동 컨테이너에 원격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함부르크수드는 현재 세계 해운선사들 중 최대 규모인 37만개의 냉동 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냉동 컨테이너에 원격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또 2019년 3분기까지는 자사 보유 전체 컨테이너 선박에 이 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프랭크 스메트(Frank Smet) 함부르크수드 최고 영업 책임자는 “원격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은 냉동컨테이너 시장에 진정한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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