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저유황 연료 판매주유소이자 유럽 최대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항에선 지난해 4분기에도 LNG 선박 연료 판매량이 급증했고 석유 연료판매량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4분기 LNG 연료 판매량은 4309톤으로 전분기 3165톤에 비해 36.1% 늘었다. 반면 벙커유와 저황유 연료 판매량은 모두 전년보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연간 판매실적은 LNG 연료 판매량이 9500톤으로 2017년 1500톤에 비해 6.3배 증가됐다. 벙커유 판매량은 6969천톤으로 2017년 7265천톤에 비해 4.1% 줄었으며 저황유 판매량은 1287천톤으로 2017년 1351천톤에 비해 4.7% 감소됐다. 특히 작년 4분기 벙커유 판매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유기업들은 벙커유 생산량은 혼합 저유황 생산으로 전환시키고 있어 판매할 벙커유가 부족해 지고 있다는 것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은 2019년 연초부터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선 6척을 수주했고 이중 4척은 선가가 1.93억달러로 더욱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LNG선 3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고업도 곧 LNG선 수주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조선업체들은 지난해 60척이상의 LNG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공급척수는 지난해 보다 두배 가량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을ㅂ터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공급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선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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