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어질리티와의 통합 협의에도 영향 미칠 듯
현재 판알피나 주주는 보유 주식수에 상관없이 최대 5% 만큼의 의결권 밖에 부여받지 못하는 제한이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5% 제한은 판알피나 주식 46%를 보유하는 EGF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12.3%를 출자하는 2대 주주인 투자회사 세비앙캐피탈은 EGF에 대한 우대를 철폐하도록 판알피나에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임시 주총에서 약관을 변경해 1주 1표 시스템을 도입하면 주주 간 평등을 유지하면서 이미 과반에 가까운 주식을 확보한 EGF가 계속해서 경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세비앙캐피탈과 같은 규모 출자하는 투자회사 아르티잔파트너스는 DSV에 의한 43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EGF는 판알피나와 같은 규모의 어질리티와의 통합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1주 1표 시스템 도입으로 EGF가 바라는 어질리티와의 제휴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