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 3% 수주에 그쳐..LNG 신조선가 100만달러 상승

▲ 출처:현대중공업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2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70만CGT(15척) 중 한국이 63만CGT(8척, 90%)를 수주하며 3%에 그친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가 1포인트 상승한 13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LNG선 가격은 두 달 연속 100만 달러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0만CGT(15척)를 기록했으며, 이 중 한국 조선사들이 63만CGT(8척)를 수주하면서 2만CGT(1척)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 일본은 1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1~2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 41%, 한국 121만CGT(20척) 40%, 이탈리아 24만CGT(3척) 8%, 일본 23만CGT(6척) 8% 순이다.

한편, 2월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달 231만CGT(86척)에 비해 70% 감소하였으며, 최근 3년간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7년 352만CGT, 2018년 707만CGT(101%↑), 2019년 301만CGT(57%↓)를 기록했다.

올해 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1월말 대비 101만CGT 감소한 8,050만CGT를 나타냈다.
전달과 비교해 중국이 21만CGT, 일본 54만CGT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22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13만CGT(36%)에 이어, 한국 2,175만CGT(27%), 일본 1,452만CGT(18%) 순이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3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달 130포인트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13,000~14,000TEU)은 각각 지난달과 동일한 9,300만 달러, 1억 1,500만 달러를 나타냈다. LNG선은 지난달에 이어 100만 달러 상승한 1억 8,5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2월 최저점(1억 8,000만 달러)을 보인 후 지속 상승(3%) 중이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