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 통합작업이 첫 스타트의 일정표대로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근 흥아해운이 핵심사업 역량집중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 국보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처분하는 등 통합을 위한 보다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장금상선에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하고 있는 듯.
양사는 당초 7월 1일부로 신설 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나 현 상황이 녹록치 않아 해수부, 해양진흥공사측과 금년 12월 31일로 통합법인 설립을 늦추며 꾸준히 통합작업을 협의해 나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통합작업이 보다 속도를 내기위해선 물적분할에 의한 합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 보유 선박 등 자산들의 정확한 장부가와 마켓 시세를 평가받아 마이너스되는 부분에 대해선 해양진흥공사가 부분적 지분참여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을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 눈길을 끌었다.
해양수산부도 양사의 통합작업을 보다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선 하이브리드 방식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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