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214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 예상

▲ KSS해운의 LPG선
KSS해운은 가스화물(매출의 82%) 및 케미컬 등 석유화학의 특수화물 운송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LPG와 암모니아 가스 운송부문에 강점이 있다. 가스선 부문의 주요 화주는 E1, 한화케미컬, 미쯔이 상사, 이토추 등이며 케미컬 부문은 스미토모상사, SK네트웍스, 쉘 등이다. 신규 수주 및 선박인도로 인해 2017년에는 매출액 +25.8%, 영업이익 +38.2%의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작년까지 기발주 선박들이 모두 인도되면서 매출액 +14.0%, 영업이익 +4.5%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성이 둔화됐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유가상승과 대형 선박 정기보수로 마진율(10.9%)이 위축됐다. KSS해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2,14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추가적인 장기운송계약건이 아직 구체화되지 있지는 않지만 4월부터 암모니아선 1척의 대선 계약(123억원 규모)이 시작됐다. 최근 당정이 LPG 차량 구매 제한 전면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LPG차는 택시, 렌터카, 관용차외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으로 사용자 제한이 있었는데 일반인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LPG차량의 배출가스 평균 등급이 1.86으로 휘발유차(2.51), 경유차(2.77)보다 낮은 점에 주목한 것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슈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보인다. 낮은 연비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절감(판매가격 리터당 약 800원) 매력으로 LPG차량 보급이 확대될 경우 국내 LPG 수요 증가로 이어져 KSS해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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