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 건설위한 설계용역 시행

해양수산부는 3월 22일(금)부터 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한다.

현재 목포신항에서는 광주 기아자동차의 수출차량을 원활히 처리(2018년 기준 31만대)하고 있으며, 환적*차량 처리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용과 환적용 자동차부두가 따로(사이거리 750m) 운영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증가하여, 전용부두의 일원화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 선박에 적재된 화물을 바로 목적지로 보내지 않고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는 것
** ('14)15천대 → ('15)17천대 → ('16)57천대 → ('17)150천대 → ('18)159천대

또한, 영암군 삼호의 신항 진입도로는 삼호지방산업단지(삼호중공업) 진·출입도로와 인근 주민의 생활도로 등 여러 기능을 동시 수행하고 있어, 교통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 및 물류비 증가 등의 문제로 대체 진입도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동차 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물류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018년 12월 목포신항 항만기본계획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 건설을 반영·고시하였으며, 올해 3월 22일 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되었다.

자동차부두(5만톤급 1선석)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16억 원)를 추진하고 내년에 착공하여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대체 진입도로는 올해 노선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7억 원)를 추진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에 착공하여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 (자동차부두 사업개요) 자동차부두 1선석(L=300m), 472억 원, 2019∼2023

* (대체 진입도로 사업개요) 도로 1.8km(4차로), 337억 원, 2019∼2023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새롭게 건설될 자동차부두 및 대체 진입도로가 목포항의 물동량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연간 26.4억 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목포항이 서남해권 배후산업의 지원항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자동차부두 편익) 연간 5억 원(이중 접·이안을 통한 절감 편익)

* (대체 진입도로 편익) 연간 21.4억 원
- 통행시간 14억 원 + 물류운송 4.3억 원 + 환경비용 3억 원 + 교통사고 0.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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