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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시황 부진 이겨내는 저평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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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30  0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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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크해운 시황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주요 수요처인 중국이 대미 무역 갈등, 호주 석탄수입 제재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의 브라질댐 붕괴사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벌크선운임지수(BDI)는 600p대로, 역사적 바닥이었던 2016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분기 현재까지 평균은 800p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하락해 벌크선사 실적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올해 벌크해운 상저하고를 예상하고 있다. 수요 악재는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라 연간으로 길게보면 결국 회복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시황에 더 중요한 공급은 내년 IMO 2020 환경규제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환경규제에 앞서 스크러버를 장착하려면 물리적으로 40일 내외가 소요된다. 하반기 비가동 일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년이상된 노후선박은 전체선복량에서 7%를 차지한다. 환경 비용부담이 커짐에 따라 폐선은 구조적으로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용선 이익으로 시황을 이겨내는 대한해운의 저평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의 주가는 2019F PBR 0.6배까지 하락했다”며 “시황에 대한 우려속에 점차 증시에서 소외되는 모습이고 작년이후 BDI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해운업종에 대한 투자가시성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한해운은 장기 전용선 계약 중심의 안정적 수익구조로 단기 시황부진에도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실적도 증익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최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전용선계약의 이익은 정해져 있어 분기 영업이익이 더이상 내려가기 어려운데, 밸류에이션은 시황을 따라 역사적 저점이다. 하반기부터는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며 대한해운 자체적으로도 신규 전용선이 인도되는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에 주목할 시점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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