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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웅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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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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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품, 선박유류 등의 공동구매로 조합원 혜택 진력
조합 품격과 위상 제고..예선의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
예선업협동조합 공제상품 경쟁력 제고에 총력

 

   
▲ 김기웅 이사장
Q.먼저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간단히 소감 말씀 부탁합니다.

A:우리 조합은 예선협회로 시작하여 지금 한국예선업협동조합에 이르기까지 지난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역대 회장님 및 이사장님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오늘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전임 이사장님께서는 항만 예선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예선수급제도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고, 우리 조합의 공동사업인 공제사업을 실시하여 조합원들이 많은 경제적 이익을 얻게 하는 등 힘든 일을 해 오셨음에 전임 이사장님들의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부족한 저에게 조합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7대 이사장으로 임무를 맡겨주신 점에 대하여 매우 감사드리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부지런히 뛰어 많은 조합원분들과 대화하고 소통해 나가면서 조합으로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알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올해 귀조합의 중점 추진 사업은?

A:협동조합의 기능 중 하나인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조합원의 니즈(needs)를 파악하여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를 하여 조합원에게 여러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선용품, 선박유류 등의 공동구매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으로 원활한 물품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조합 공제사업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더 많은 조합원사가 조합 공제에 가입해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공제상품의 경쟁력을 더 키우겠습니다.
조합 공제상품의 넓은 보상한도와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간편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조합원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추진되는 예선 관련 법 개정에 발맞추어 조합의 중점 업무인 예선업의 제도 개선을 통해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예선업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를 뒷받침하여 권익을 향상시키고 복리 증진을 도모하여 조합원 여러분들이 조합을 믿고 신뢰를 다질 수 있도록 항상 조합원사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게 조합에서 노력하겠습니다.

Q. 공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해운업계가 궁금해 하는데요?

A:조합 공제사업은 2017년 9월 28일부로 인가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박공제, 선원공제, P&I공제를 운영하고 있고 조합원을 위한 맞춤 공제상품으로 최적의 요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보험사와 재보험 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위험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 시에는 조합 에서 검정업체와 함께 현장에 나가 조합원의 입장을 대변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을 마련하여 처리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권역별로 유명한 병원과 지정병원 계약을 맺어 효과적으로 재해선원 치료에 힘쓰고 있으며 임금채권특약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조합원의 약 60% 정도가 가입되어 있으며 조합 공제 가입 시 조합회비를 할인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선조합만의 차별화된 공제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이사장님께선 취임 일성에서 귀조합의 품격을 높이고 예선업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조하셨는데요?

A: 우리 예선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하여 안전한 이・접안을 지원하고, 해양사고 및 오염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시 군 항공모함이나 구축함의 항만 입출항을 지원하는 등 국가안보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무역항 입출항 선박은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예선 척수는 급증해  업체간 경쟁이 급격히 심화됨으로서 예선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위협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국회와 정부가 우리 예선업계의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해 ‘예선수급제도 도입’등 제도개선을 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고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항만예선업계는 국제 무역규모의 위축과 이에 따른 해운경기의 불황 및 조선업의 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에서 정한 대기환경규제와, 국가적인 재난인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단과 이에 따른 해상 물동량 감축으로 우리 예선업계에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이에 우리 예선업계는 조합원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하여 이런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해 우리 조합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예선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 국민들과 해운업계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관계당국과 해운항만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몇 년전 우리나라 대표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큰 아픔을 겪은 바 있으며, 현대상선도 유동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듯 대형 국적선사가 휘청거리는데 영세한 우리 예선업계는 더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적선사가 잘 운영되어야 우리 예선업계도 그에 따라 혜택을 보며 일거리를 맡아 하는데 침체되어 있는 국내 해운경기가 우리 예선업계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한 등 유류비용 증가와 선박 대형화 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해운산업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여 해운재건에 나선만큼 각 해운항만업계에서도 경쟁 역량을 올리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여 추진력을 더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에서는 노후선 대체건조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도입하고 해양강국으로 재도약을 목표로 해운산업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랑했던 해운 강국의 시대를 다시 한 번 돌이키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지와 해운항만업계의 노력으로 해운강국의 위상을 되찿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조합 조합원사는 우리의 고객인 선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선주를 우선하는 예선 지원에 힘쓰겠으며 예선 운영제도 개선을 통해 선사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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