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인티그레이티드쉬핑서비스(짐라인)는 블록체인 기술을 베이스로 한 무역 전자화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렌즈 참여로 짐라인은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업무 효율화, 비용절감, 고객에 대한 수송공정 투명화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트레이드렌즈는 머스크와 IBM이 공동개발하는 정보 플랫폼. 선사, 포워더, 화주, 통관당국, 항만 등 무역 관계자를 하나로 묶어 무역서류의 처리를 전자화한다. 이용자는 기밀성을 유지하면서 수송공정과 수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머스크, IBM 양사는 중립성을 내세우며 폭 넓은 트레이드렌즈에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트레이드렌즈에 따르면 선사로서 머스크그룹에 더해 한국선사 고려해운, 남성해운, 싱가포르 선사 PIL, 스페인 선사 볼더라인스, 미국 선사 씨보드가 2월 말 참여했다.

짐라인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이후 IT 기업 웹 등과 제휴하고 BL(선하증권) 전자화에 착수했다. 올 2월에는 전자상거래(EC)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스라엘 IT 기업 Ladingo에 1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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