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발주가 한국 조선소의 선가 인상에 따른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리스 선주들이 아프라막스 탱커를 대거 중국 조선사에 발주했다.
지난주 Pantheon의 4척에 이어, Chartworld, Tsakos가 옵션 합산 총 12척을 중국 야드들에 발주했다. 지난달 EPS도 LR2 8척을 중국 조선소 계약했다. 이는 한국 조선소보다 5%~10% 싼 가격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또한 벌크 신조시장의 경색도 중국 조선업의 선종 다변화를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탱커보다는 VLCC, 수에즈막스가 한국 조선사들의 도크에 더 적합한 선종이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라막스 대신, 과거 드릴쉽, 요즘은 셔틀탱커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AET의 아프라막스 탱커가 노테르담에서 첫 LNG 벙커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신기술이 눈에 보이고, 그 레코드로서 선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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