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운업계선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의 해수부내 조직 장악력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벌써부터 내년 4월 총선이후 해수부 장관이 또다시 바뀔 것이란 얘기가 회자되고 있는 것도 사실. 총선이후 정치권에서 새 해수부 장관이 오든 말든 문제는 현 문 장관이 서울대, 고려대 등 출신들로 포진된 고위관료들을 어떻게 본인의 정책 방향에 올인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문 장관이 첫 한국해양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사가 되고 있다. 취임하자 마자 해운 재건 사업의 큰 분수령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정기선사업 통합 기본합의서 서명식을 치른 문 장관은 최근에는 수산쪽에서 장, 차관 모두 해운항만분야에서 입각된 것에 불만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고위 관료의 인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문성혁 장관은 한국해대, 교수 출신이라는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해운항만 전문가답게 좋은 정책을 적기에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보이면서 포용력도 함께 할 때 조직 장악은 조기에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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