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핵해운 3사가 발표한 2020년 3월기(2019년) 연결 실적은 NYK와 K-Line의 경상손익이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됨과 함께 MOL의 경상이익은 2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 경상이익 예상은 NYK 370억엔, MOL 500억엔, K-Line 50억엔. 3사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회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실적 회복으로 흑자화하고 전년까지의 비채산성 부문 처리 일순과 합리화도 뒷받침한다. 3사가 모두 흑자화하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전년까지 3사의 손실 주요인이었던 ONE이 설립 당시의 혼란에서 벗어나 최종이익 8500만달러의 흑자를 예상한다. 3사 모두 영업 외 손익이 개선된다. 3사로부터의 해외 터미널 사업 이관은 2019년도 내 실행을 목표로 한다.

NYK는 ONE의 회복과 일본화물항공(NCA)의 적자 반감으로 일반화물 수송사업이 흑자전환. 부정기 전용선의 경상이익은 337억엔으로 전년대비 23억엔 증가를 예상한다. 자동차선과 탱커시황 개선을 예상한다. 2020년 1월부터의 SOx(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해 하반기부터 도입하는 적합유 사용에 대해 NYK는 현행 연료유 가격과의 가격 차를 200달러로 한다.

MOL은 드라이벌크사업이 장기계약 갱신이 영향을 미쳐 경상익 105억엔으로 50% 감소. 에너지 수송은 8% 감소한 195억엔이지만 ONE과 자동차선의 개선으로 제품수송사업이 경상이익 100억엔과 200억엔 개선된다.

K-Line은 컨테이너선 용선계약 손실의 충당이 발생하나 자동차선의 운임회복과 자원 에너지에서의 중장기 계약 실적이 기여한다.

2019년 3월기(2018년) 연결 경상손익은 MOL이 385억엔 흑자. NYK는 20억엔, K-Line은 489억엔 각각 적자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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