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의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면 미국산 대두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유럽에 기반을 둔 곡물 컨설턴트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약 800만 톤의 대두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말까지 중국은 약 750만 톤의 대두를 수입할 계획이나, 이번 협상이 결렬된다면 중국 국영기업이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다면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의 대체 시장을 통해 대두를 수입할 것이며, 이는 향후 톤마일을 증가시켜 건화물 시장, 특히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고 KMI는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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