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31p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대형컨테이너선 선가가 6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LNG선 선가는 185.5백만달러로 0.3% 상승했다. 중고선가 역시 전주와 동일한 96p를 기록했다.
IMO의 74차 MEPC 회의가 지난 13-17일 개최됐다. 구체적인 회의주제와 내용(황산화물 배출규제 등)에 대해선 아직 공개된 내용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언론 역시 아직까지는 IMO가 온실가스(CO2) 감축을 위한 보다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한 것이 전부다. 참고로 상기 회의는 2020년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 전 마지막 MEPC 회의다. 현실적으로 74차 회의에서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었다면 황산화물(SOx) 배출규제는 예정대로 2020년 1월에 발효된다.
한편 영국중재법원이 삼성중공업에 Ensco로의 1.8억달러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삼성중공업은 Ensco(당시는 Pride Global, 이후 Ensco에 인수)에 드릴쉽 1기를 인도했다. 해당 드릴쉽은 인도 후 Petrobras가 용선했다. 하지만 Petrobras가 돌연 1)삼성중공업이 선박브로커에게 지불한 중개 수수료 일부가 부정 사용돼 2)부당한 높은 가격에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며, 용선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Ensco는 용선계약 해지에 대한 피해보상을 삼성중공업에 요구했다. 상기 소송 결과로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약 2천억원의 일회성 비용(영업 외)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삼성증권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Petrobras 측도 동일한 이슈에 대해 용선료 과다지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미국에서 삼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상태다.
소난골(Sonangol)社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던 드릴쉽 2호선에 대한 인도 서명식이 17일 개최됐다. 출항은 6월말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소난골로부터 발주된 드릴쉽 전량을 인도해으며, 인도대금 4.8천억원을 받게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선주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을 포함해 동사는 현재까지 약 25억달러(연간 목표의 30%)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Anadarko社는 모잠비크 LNG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6월 중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 Novatek의 CFO도 Artic LNG 2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이 올해 하반기에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LNG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다.
STX조선해양이 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싱가포르의 Pacific Carrier社가 옵션계약을 행사한 것으로 인도는 2020년 하반기다. 해당 수주는 동사의 올해 첫 신규수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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