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벌크 물동량 증가율 1.7%에서 1.24%로 하향 조정

▲ 출처:대우조선해양
지난 주(5월 24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31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도 변동이 없었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오일탱커 3척, LNG선 2척, 벌크선 4척, 로로선이 2척, 여객선 및 크루즈가 2척, 기타선종이 1척으로 총 14척을 기록했다. 누적수주량은 314척을 기록했으며, 2018년 누적수주량 319척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96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중 VLCC 리세일가격은 3백만달러, 5년 중고선가는 2백만 달러 상승했다. 수에즈막스 리세일가격도 150만 달러 올랐다. 4,500TEU급 컨테이너선 5년 중고선가는 1백만달러 하락했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27척 거래됐다. 누적 중고선 거래량은 513척이었는데, 2018년 동기 누적 거래량 605척 대비 적은 편이다.

해상운임은 원유수송선 중 VLCC 평균어닝이 19.8% 상승해 1만 달러 상회했고, 수에즈막스는 1.0% 하락했다. 아프라막스는 1.8% 상승했다. 정유운반선 중 MR탱커는 15.5% 상승했고, 핸디사이즈가 7.6% 올랐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는 전주대비 2.7% 상승한 1068p를 기록했다.
가스선 중 84k 급 LPG선 운임이 6.7% 상승해 44,976달러를 기록했고 160k급 LNG선은 8.2% 상승해 59,50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4,500달러 상승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와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각각 전주대비 0.3%, 0.2% 하락했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철광석 및 남미산 곡물 출하, 남아프리카, 대서양 지역에서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벌크선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유통 가격상승은 더디다. 중국 내 철강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철광석 재고가 확충되면, 재차 철광석 수입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남미산 곡물 수요 견조- 전 선형, 양대 수역에서 모두 견조한 흐름이다. 태평양 수역은 라마단으로 대서양 대비 Activity는 제한적이다. 5월 벌크 해체량은 15만dwt, 연간 420만dwt를 기록했다.

VLCC Spot 운임의 경우 전주대비 20%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아직 손익분기점 이하 수준으로 판단된다.  VLCC의 경우 선복 과잉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센티먼트는 소폭 개선됐다. 6월 25~26일 OPEC 정례회의가 있으며, 감산 연장안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감산 규모 재조정을 시사하고 있다. 중동 지역 감산이 지속될 경우, 탱커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

컨테이너 미주 노선 운임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최근 선사들은 피더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인트라 항로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국내 및 해외 선사들의 인트라 아시아 컨테이너항로 운임을 조사하고 있다. 국적선사 12개 및 외국 선사 8개사가 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절하로 인해 중국 내 원자재 수입 구매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품위 자국산 연료탄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 석탄 가격은 약세가 지속됐다. Vale사의 Gongo Soco 광산댐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후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다. 대피 작업은 완료됐으며, 해당 광산은 가동하지 않는 광산이다. 다만 불확실성 확대로 철광석 가격은 우상향 중이다. Clarkson은 5월 벌크 Outlook을 통해 연간 벌크 물동량 증가율을 1.7%에서 1.24%로 하향 조정했다. 철광석 물동량 하향 조정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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