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참가 중소기업 6천200만달러 수출 상담실적 기록

 
인천항만공사(IPA)와 롯데홈쇼핑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동주관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6천200만 달러(약 73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사전시장설명회를 시작으로 23~24까지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56개 참가기업들은 757건의 상담을 통해 6천2백만달러(약 735억)의 사전 수출사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에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박람회로, 인천항만공사 협력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해 IPA가 2018년부터 롯데홈쇼핑·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추진하는 해외특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우수 생활 소비재 상품과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 등 유망 중소기업 46개사, 스타트업 10개사 및 현지 바이어 140개사가 참여해 1대1 수출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유통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인천지역에서는 ‘그린비코스메틱’, ‘키친쿡’ 등 화장품 및 생활용품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참가업체 중 ‘MD글로벌넷'은 별장문화가 발달한 러시아에서 세탁기 없이 간단히 빨래를 할 수 있는 1회용 기능성 세제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음식용 밀폐용기 및 진공포장기 기업 ‘웰디'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모스크바 박람회를 통해 물류-유통 간 상호협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IPA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경쟁력 지원과 동반성장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수출상담과 더불어 K-팝 커버댄스 공연,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홍보대사 팬 사인회 등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구성되어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IPA는 행사 기간동안 B2B 수출상담회에 참석하여 인천항 홍보와 협력기업의 상담부스·통역·바이어 매칭을 지원하고 박람회 전시물품 운송 및 물품 현장배치 등 참가업체의 물류지원시스템 구축을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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