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은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0,460억원(YoY+4.9%), 영업이익 860 억원(YoY+104.3%)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택배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리스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하역사업부문의 영업비용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사는 지난해부터 택배단가를 인상시켜 지난해 평균 단가가 전년 대비 2.4% 상승한 2,213 원을 기록하였다. 올해 1 분기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2,262 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1위 사업자인 CJ 대한통운이 택배단가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경우 물동량 증가 및 택배 단가 인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택배가격 인상에 물동량 증가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택배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이승웅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동사의 주주는 한진칼 22.2%를 비롯하여 조양호 6.9%, 조원태 외 특수관계인 0.1%, 정석인하학원 4.0%, 엔케이앤코홀딩스 10.2%, 자사주 1.4%, 기타 49.0% 등으로 분포돼 있다.
그 동안 동사의 경우 한진그룹 모태회사로서 여러 가지 그룹과 관련된 일들을 행하는 등 지배구조가 낙후되어 있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올해 1 월 3 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가 출자한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동사 지분 8.03%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10.1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본연의 충실한 투자와 영업이 이루어지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양호 회장 지분 6.9%에 대한 상속 등이 이루어 질 것인데, 상속 이후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너가 입장에서는 지주회사 지분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일 뿐만 아니라 상속세 재원 마련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진칼이 동사 지분을 22.2%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6.9% 지분을 한진칼에게 매각한다면 동사 경영권 안정화라는 명분과도 합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상헌, 이승웅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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