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본사가 있는 북창동 해남빌딩 앞 해남 제 2빌딩 3층에 둥지를 튼 흥아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 사무실은 최근 50여명의 장금상선 전산팀, 컨테이너 박스운영팀 등이 합류해 장금과 흥아의 컨사업 통합 진행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양사 통합법인의 전산시스템은 장금상선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6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전산 개량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듯.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측은 일본 중핵 3사 컨사업 통합법인인 ONE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마켓 셰어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에만 올인하다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ONE과 같은 통합 과정을 거치지 않겠다는 의지.
또 해외 20여개 현지법인의 통합, 재무부문과 지분 문제 등 모든 분야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0년 12월 말로 보고 통합법인 상호도 그 시점에서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는 10월 1일 통합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호 등 최종적인 확정은 내년 말로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아울러 양사의 통합외에 여타 국적 컨테이너선사의 지분참여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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