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의 투자포인트는 1)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안정적인 선대운영 능력확보, 2)2020년 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정유사 및 하주들과의 장기계약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 3)노후선박 해체가 본격화될 경우 대형선단을 운영중인 동사의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IMO 환경규제로 인한 운항원가의 상승은 대형선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2020년 IMO규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게 되면 선사들의 운항원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운항원가의 상승은 1)스크러버장착 사선의 경우는 감가상각비의 증가, 2)용선의 경우는 용선료의 상승, 3)선박유가격의 상승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벌크선사의 영업이익은 운항원가 혹은 TCE(Time-Charter Equivalent)에 이익률을 적용해 산출된다. 따라서 운항원가의 상승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DI 상승시 건화물 선사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708억원(-15.9% yoy), 영업이익 407억원(-18.8% yoy)로 예상된다. 팬오션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다. 2019년 1분기 시황악화, 운영선대축소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양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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