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Spot 운임 전주대비 82.2%나 상승

▲ 사진 출처:머스크 홈페이지
브라질 발레(Vale)는 철광산 광산 재가동을 발표했으나 Rio Tinto는 철광석 생산량 가이던스가 하향됐다. 철광석 가격이 상승함에도 중국 내 철광석 항구 재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수송 물량 증가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탱커 중심으로 운임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부진한 가운데 최근 LPG선 운임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벌크선운임지수 BDI는 전주대비 14.2% 상승한 1,239p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 시황 상승세가 전체 BDI 상승을 견인했다.

6월 19일 Vale는 항소심에서 승리 Brucutu 광산 재가동을 발표했다. 19년 철광석 및 펠릿 판매 가이던스는 3.07억톤~3.32억톤이며, 당초 가이던스 하단에서 중간 수준으로 생산 증가를 언급했다. 반면 Rio Tinto는 생산 및 품질 이슈로 철광석 생산 가이던스(3.2~3억톤)가 4% 하향됐다. 케이프사이즈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항로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파나막스는 대서양 지역에서 신규 화물 유입이 제한됐다, 선복량 증가로 운임은 하락했다. 핸디사이즈는 대서양 지역 수요 부족에도 태평양 지역 수요 견조에 따른 운임 상승세를 나타냈다.

VLCC Spot 운임의 경우 전주대비 82.2% 상승했다. 중동지역 고조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운임에 반영됐다. 신규 운송 계약은 유조선 피격사건 이후 4건에 불과했다. 7월 중동-중국 간 FFA(해상운임선물거래) 급등했다. 수에즈막스의 경우 서부아프리카는 선복량 증가로 운임이 하락했다. 다만 일부 중동 지역 중심으로 선박 투입을 꺼리고 있으며,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LPG의 경우 미국산 LPG 공급량이 증가하며 VLGC 운임이 9% 상승했다. 일일 용선료는 현재 6만1,218달러로 톤당 70달러 수준이다. BEP인 2만5,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764.46p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1.9% 하락했다. 미국 및 유럽 항로 운임 하락세 지속됐다. Maersk는 극동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북극항로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신용평가사 Fitch는 컨테이너 운송업 인수합병에서 수직적 통합으로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상위 6개 선사들이 70% 선복량을 차지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 여력은 제한적이며, 육상 운송까지 통합하는 수직적 통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언급했다.

파나마운하청은 내년부터 적용될 요금 체계를 발표했다. 컨테이너선은 할인 제도 확충으로 요금 변화는 제한적이나 나머지 탱커, LPG선 등은 10% 운임상승이 전망된다. 푸저우 항구의 석탄 수입 규제 강화로 시장은 중국의 석탄 수입량 하향세가 전망된다.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115.5달러/톤으로 2014년 4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내 철광석 항구 재고 감소가 확대됐다. 2019년 중국의 Alumina 수입량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백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내 공급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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