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형 LNG 선 발주 프로젝트와 관련해 4가지 뉴스가 출회했다. 첫 번째로 19일 미국 Anadarko 사가 주도하는 Mozambique LNG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결정(FID)이 발표됐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수송을 위해서는 약 16 척의 LNG 선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발주를 위한 입찰은 3분기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는 카타르 North field LNG 선 발주를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이 17일에 마감됐다. 이는 약 40척의 LNG선이 발주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국내 대형 3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세 번째로 TradeWinds에선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Zvezda Shipbuilding과의 Arctic 2 LNG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Arctic 2 프로젝트는 15-17척의 LNG 선 소요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이며, Zvezda는 현지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할 조선소이다. 현재 러시아측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결국 해당 프로젝트의 상당부분은 한국조선사가 직접 건조하거나 한국의 지원을 통해 건조될 것으로 보인다. 즉, 해당 뉴스는 삼성이 Arctic 2 프로젝트를 수주할 확률이 높아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네 번째로는 외신은 조선사들이 15척의 LNG선에 대한 건조 문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선박 브로커가 Project Helen이라고 명명한 해당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수요처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Project Helen이 앞서 언급한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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