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컨테이너 선박에 SIMOPS 벙커링을 최초로 수행했다. 7월 4일 CMA CGM 자회사인 Containerships가 운영하는 Containership Nord호는 로테르담항에서 벙커 공급업체 Shell사로부터 약200톤의 LNG를 공급 받았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Shell사는 로테르담항과 RTS 터미널의 협조를 받았다.
하역작업과 동시에 ship-to-ship LNG 벙커링을 수행하는 SIMOPS1)가 수행된 것은 유럽 최초이다.
Containerships는 최근 인도된 Polar를 포함한 다른 LNG 선박에도 SIMOPS를 수행할 예정이다.
SIMOPS 벙커링은 선사의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각각 수행됐던 하역작업과 벙커링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항만에서의 체선시간이 크게 감소하고 선박 운항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CMA CGM는 북유럽과 발트해 연안 국가들을 빠르게 연결해 화주들의 운송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한편, CMA CGM은 컨테이너선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선사이다.
지난 1월 24일 로테르담항에서 Shell사가 운영하는 6,500㎥급 Cardissa호를 통해 240mt의 LNG를 공급받으며, 컨테이너 선박에 ship-to-ship LNG 벙커링을 최초로 수행했다.
CMA CGM은 ship-to-ship LNG 벙커링에 이어 SIMOPS 벙커링도 최초 수행한 선사로 기록됐으며, 2022년까지 20척의 LNG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KMI 김성아 전문연구원은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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