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영국 런던시장에서 7만4000중량톤급 파나막스 벌커의 주요항로 평균 스팟시황이 전일대비 414달러 오른 1만4300달러로 계속 상승했다. 동 선형의 평균적인 손익분기점인 1만2000달러 안팎을 웃돌고 있다. 항로 평균이 1만4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파나막스 시황이 회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대서양수역의 선복 수급 압박이 주원인이다.

폭염에 휩쓸린 유럽향 석탄, 남미적재 중국향 곡물의 수송 수요가 왕성하고 대서양수역의 스팟 시황은 640달러 오른 1만7915달러로 상승했다.

18만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의 시황 회복도 순풍이 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1척 분량의 화물을 파나막스 2척으로 분할해 수송하는 움직임이 생겼기 때문이다.

태평양수역의 스팟 시황은 199달러 오른 1만1622달러. 대서양수역의 시황 회복에 영향을 받는 형태로 완만하지만 상승 경향에 있다.

파나막스 시황의 앞으로의 동향에 대해 시장 관계자는“중국향 석탄 등의 수송 수요도 왕성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호조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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