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19년 6월까지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여객을 분석한 결과 1백만 2천명으로 인천항 개항 이래 최초로 상반기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국제여객(크루즈 포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1만2천명(65.4%)가 증가한 54만 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 3만톤급 이상의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개시와 다양한 이벤트 등의 유치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안여객의 경우 6만1천명(15.1%)이 증가한 46만 7천명을 기록했으며, 양호한 기상에 따른 운항횟수 증가, 다양한 해양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의 운임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상반기 100만 명 돌파는 인천항 개항이래 의미있는 성과”이며, “대내외 양호한 제반 여건과 맞물려서 선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민·관·공이 합심하여 다양한 상품개발 및 유치노력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면서, “이제부터는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대합실, 주차장) 확충노력 등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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