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일본에서 로지스틱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머스크가 일본 내 거점항으로 하는 요코하마항 미나미모토마키 컨테이너 터미널에 월내에 배닝센터(컨테이너에 화물 등을 적입하는 장소)를 개설한다. 동사가 자영 배닝센터를 일본에서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는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서 로지스틱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번 설비투자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이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머스크가 정비하는 미나미모토마키의 배닝센터는 미나미모토마키 부두 MC2의 배후지에 있는 약 9000평방미터의 부지에 설치한다. 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8월 2일에는 관계자들과 개소식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기능으로서는 수출용 중고차의 배닝을 담당한다.

수출용 중고차는 통상 업자가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차를 인수하고 그것을 스스로 배닝한다. 그후 배닝한 컨테이너를 터미널로 반입하는 순서이다.

미나미모토마키 부두에 자영 배닝센터를 개설함으로서 경매장에서 수출 사업자가 낙찰받은 중고차를 직송한다. 종전에 비해 소요 일수와 비용을 대폭 줄여 수출 사업자의 편리성을 향상한다.

배닝센터 운용에 관해서는 외부 기업의 힘도 적극 활용한다. 동 센터의 운영은 미나미모토마키 MC1· 2 터미널 운영을 맡은 미쓰비시 창고가 담당한다. 또 물류계 스타트업 기업 싱크 로지스틱스가 제공하는 중고차 수출용 무역 플랫폼을 활용하고 머스크의 시스템과 접속해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도모한다.

머스크는 2016년 9월 그룹을 운수· 로지스틱스, 에너지 2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로지스틱스 사업에서는 컨테이너 로지스틱스 통합을 표방한다. LnS(로지스틱스 & 서비스) 명칭으로 펼치는 로지스틱스 부문(비해운 부문)에 집중 투자해 2023년까지 2018년 대비 매출액 30%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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