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7월 24일(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교류 협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2019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KMI와 베트남외교부국경위원회(NBC)가 공동으로 주최한 본 행사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성경륭 이사장과 한국교통연구원(KOTI) 오재학 원장 그리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의 국책연구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해양도서청(VASI),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및 세계은행(WB)이 후원하고 해운, 항만, 물류, 수산 기업 등 약 12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등 ASEAN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각국의 전문가가 발표하고 분야별 추진 사업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전 1부 개회식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측 베트남 외교부 팜 싸오 마이 차관보 및 한국 측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의 축사와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개최된 2부 종합세션은 ‘신남방 정책과 해양법·정책’이라는 주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베트남외교부국경위원회 등 한국 및 베트남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오후 3부 주제별 세션은 △농업·수산 △산업·에너지협력 △국제물류 △국토교통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한국의 주요 국책연구기관 전문가와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IAPP), UNESCAP 및 World Bank 등의 전문가가 한-베트남 간의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과제 발굴 및 진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KMI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2018년 3월(베트남), 2018년 10월(서울) 세미나에 이은 세 번째 한-베트남 공동세미나로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정책기관 중심으로 관련 부처 및 민·관 전문가가 참석,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신남방정책 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안건을 도출하고 한-베트남 양국 간 협의 채널 및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주최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19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 내용을 자료집으로 제작하여 홈페이지(www.kmi.re.kr)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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