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9,229억원(+19.8% QoQ, +25.1% YoY), 영업이익은 554억원(+60.1%
QoQ, 흑전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컨센서스 상회는 1)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 약 1천억원, 2)상반기 후판가격 동결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약 500억원이 주요 요인이라고 현대차증권 배세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선가 상승 및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수주수익성 개선이 지속 중이다. 2분기, 회사별 공사손실충당금 규모는 현대중공업 98억원, 현대삼호중공업 7억원, 현대미포조선 107억원. 삼호중
공업과 미포조선의 공사손실충당금 비율은 각각 0.5%, 1.2%로 전분기 1.4%, 1.5% 대비 크게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수주수익성 개선은 대부분 환율효과로 판단, 향후 선가 상승 지속된다면 수주수익성 플러스로 전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분기 누적 수주금액(연결기준)은 43.2억달러(-31%, YoY), 올해 수주 목표금액 178억달러의 24%를 달성했다. 수주부진은 동사의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에 의한 것이다.
동사 주가 트리거는 수주 회복. 하반기 글로벌 발주는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5척 발주(총 34.5만TEU규모 vs. 상반기 컨테이너선 전체 발주규모 26.5만TEU)가 하반기 중에 예정돼 있고, 2)올해 59.5MTPA(Million Ton Per Annum) 규모의 LNG플랜트 FID(최종투자결정)가 예상돼 LNG선 발주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3)Block B FPSO(14억달러), Browse FPSO(20억달러)의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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