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킴으로써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교통성에서 한일항로 국적 컨테이너선사들 앞으로 공문을 보내 협의체 운영 등 민감한 사안들을 질의한 것으로 전해져 불안감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백색국가 제외라는 악재를 만나게 된 한일항로 선사들은 향후 물동량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
1차 수출 규제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번 백색규제 제외에 따른 향후 한일항로 물동량 둔화는 빠른 속도로 가시화될 듯. 우리 정부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출입 항로 물동량의 감소세에 대한 대비책을 단단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해양진흥공사, 수출입은행, 선주협회, 한국근해수송협회 등은 한일항로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의 애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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