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 컨테이너항의 처리량은 전년대비 2.5%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알파라이너가 정리했다. 올해 1월 시점에서는 3.5%의 신장을 예상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혼란과 중근동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세계 GDP(국내 총생산) 신장률도 약화되고 있는 것이 하향 수정의 이유라는 것이다.

올해 2분기(4 - 6월) 세계 컨테이너항의 처리량은 추정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를 예상한다. 1분기의 2.7% 증가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7 - 12월)는 감속해 연간으로는 2.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7월 19일자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올해는 3.2%, 내년은 3.5%로 수정했다. 4월 시점의 전망에 비해 모두 0.1 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항의 처리량도 조정했다.

1990년 이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경제성장에 맞춰 확대되고 있고 GDP 신장률의 3배가 물동량 증가율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이후의 컨테이너 물동량 신장률은 3배를 밑도는 수준에서 추이하고 2019년에 대해서는 1자릿수 초반에 머물 전망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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