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 BPAㆍ여수광양항만공사 후원
이번 행사에는 부산 및 광주·전남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 명이 참가해 해양안전 체험, 해양사상 고취 프로그램 등을 이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양안전캠프에는 모집공고 첫날에만 200명 이상이 참가를 희망하여 조기에 지원자를 마감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행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2019 세계해양포럼’의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해양경찰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선박 및 차량에서 탈출, 심폐소생술 등 실질적인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 기간에 한원희 목포해양대 교수의 바다 사랑과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한 특강, 학부모와 학생 간 소통의 시간, 여수 아쿠아플라넷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는 “바다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였으며 자녀들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혁 대한민국해양연맹 사무총장은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해양안전캠프를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해양수산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대한민국해양연맹은 1996년 국민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강국 건설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가 해양력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장학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