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전용선 비중 확대 주효, 하반기 신규 전용선 인도 수익성 강화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2019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761억원, 48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3%, 132.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해운시황 변동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전년 대비 부정기선 사업비중 축소 및 전용선 사업 확대, 일반관리비 절감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다.

SM그룹 해운부문 총괄인 김칠봉 부회장은,  "대한해운은 올 상반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및 경력 사원 채용 등을 통해 조직 개편을 마무리 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외 추가 장기운송계약 확보는 물론 선박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모기업인 ㈜삼라를 중심으로 건설에서 시작해 제조, 해운, 서비스・레저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재계 30위권의 글로벌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각 부문별 주요 계열사로는 ▲해운부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건설부문 우방,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제조부문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벡셀 ▲서비스・레저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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