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 감소, 전분기대비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18.3% 줄었다. 별도기준 대한해운의 이익은 증가했으나 종속기업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박자산 매각 과정에서 영업비용으로 인식하던 비용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항이라는 분석이다. 수정실적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75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386억원이었다.

최근 BDI는 1,700대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반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극심한 시황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을뿐만 아니라, 향후 장기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천연가스 수송에 대한 노출도를 높이고 있어, 드라이벌크 이외의 성장동력 구축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인도 예정인 LNG 벙커링선 매출 인식을 시작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하반기는 10척 미만에 불과하지만, 부정기선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LNG 벙커링선 인도에 따른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할 시간이라는 것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 5.3%, 10.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