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9월초까지 성약 확대

▲ 사진 출처:현대중공업
벌크선운임지수 BDI는 강한 반등세 시현했고 대서양 지역 선복 부족 현상이 재차 발생했다. 유조선의 경우 중국의 원유 수입 수요 증가로 인해 대형선 중심으로 강한 운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컨테이너 정기선의 경우 미국 서안 중심으로 운임이 하락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BDI는 전주대비 19.5% 상승한 2,088p 기록했다. 전선형에서 운임 상승세를 시현했다. 전반적으로 남미 지역 중심으로 선박 수요가 증가했다. 케이프사이즈의 경우 대서양 지역 중심으로 선복 부족현상이 재차 발생했다. 수송량 호조 및 연휴에 따른 성약 활동이 집중 영향을 받았다. 호주 지역에서도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의 경우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의 환율 평가절하에 따른 남미산 곡물 수요 증가로 인해 운임이 상승했다. 중소형선의 경우, 석탄 수요 증가와 더불어 흑해 지역 곡물 수출 증가로 인해 운임이 올랐다. 수프라막스급 운임 지수는 1,118p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VLCC Spot 운임의 경우 전주대비 33.8% 상승하며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조선은 9월초까지 성약이 확대됐다. 서부아프리카, 미국걸프 지역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운임이 상승했다. VLCC 중심으로 운임 반등세를 시현했다. 8월 중국 원유 재고 감소도 원유 수요 개선에 영향을 줬다. 걸프-중국 WS는 62.5p까지 상승하면서 중국향 수요 증가를 반증했다. 중형선의 경우, 유럽의 연휴로 인해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서부아프리카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803.82p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1.1% 하락했다. 미국 서안 중심으로 내렸다. 아시아 10개국의 7월 미국향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53만TEU를 기록했으나 중국발 수송량은 92만TEU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디 얼라이언스는 10월 중국 연휴 및 국경절 직후,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를 예상 아시아-북미항로를 결편한다. 하파그로이드는 9월 15일부터 극동-남미 항로에 GRI(1,500달러) 적용을 발표했다. Maersk는 9월 1일부터 인도-아프리카 노선에 FAK(품목무차별) 운임을 상향 적용한다.

2020년 5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의 석탄, 팜유 등 수출시 자국 선사 의무화 규칙 실시가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소형 선사만 존재해 수송량 대응에 한계가 있다. 예외 조치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상태다. 조치가 실시될 경우 인도네시아산 석탄 수출량 감소 및 타국가로 수요 분산이 가능하다. 머스크는 유럽-아시아간의 러시아철도를 이용하는AE19 내륙 운송 서비스 개시. 머스크는 DAMCO, APM Terminals의 포워더 및 내륙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내륙 수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1차 서비스에는 한국, 일본발 LG전자 화물을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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