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위, MSC 2위, COSCO그룹 3위

세계 컨테이너선사 순위에서 한국 컨테이너선사들이 100위내에 9개선사가 포진해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19년 9월 6일 현재 컨테이너선 선복량 보유기준으로 현대상선이 세계 9위, 고려해운이 14위, SM상선 20위, 장금상선 22위, 흥아해운 37위, 남성해운 45위, 천경해운 63위, 범주해운 81위, 동진상선 90위를 차지했고 팬오션 컨테이너사업부문은 100위내에서 밀려났다.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이고 2위는 스위스의 MSC이다. 3위는 프랑스 CMA CGM에서 중국의 COSCO 그룹으로 역전됐고 CMA CGM그룹은 4위로 한단계 밀렸다. 5위는 독일의 하파그로이드, 6위는 일본 중핵 3사의 컨테이너선 사업부문 통합사인 ONE이 차지했다. 7, 8위는 대만선사 에버그린과 양밍라인이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한국의 현대상선이 자리를 잡고 있다. 현대상선의 경우 내년부터 2만3000TEU급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인도받게 되면 순위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0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선사 PIL이 눈에 띈다.

100위내 주요선사 중에서 용선 운항 비율이 100%를 기록하고 있는 78위의 King Ocean사도 관심을 끈다. 10위내 선사 중 용선비율이 가장 높은 선사는 양밍으로 70.7%를 기록했고 현대상선의 경우 68.2%를 나타냈다. 1위인 머스크의 용선 비율은 43.8%이고 2위 MSC는 69.9%를 기록했다.

고려해운의 용선 비율은 60.7%, SM상선은 24.6%, 장금상선 44.6%, 흥아해운 76%, 남성해운 17.9%, 천경해운 56.2%, 범주해운 37.8% 그리고 동진상선은 용선 비율 기록이 없고 자사선 7척(6543TEU)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파라이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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