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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 2차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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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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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7월 24일「2019 제2차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베트남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2018년 보다 세미나 주제를 확대해 개최했다. 2019년 제2차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는 KMI와 베트남외교부국경위원회(NBC)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베트남 해양도서청(VASI),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가 후원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과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 그리고 베트남 외교부 팜 싸오 마이 차관보 등의 주요 인사와 베트남 타이응엔 대학, 베트남 해양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베트남 교류 협력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경륭 이사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를 통해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협력 강화, 경제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의 실현, 외교안보협력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증진 등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비전을 강조하였다. KMI 양창호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의 내용을 심화시키고 공통이익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은 양국 간 첨단교통과 스마트 인프라 상호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세미나는 신남방 정책과 해양법정책, 농업과 수산분야의 협력현황과 전망, 국제물류와 교통·인프라 분야의 교류 협력방안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종합세션에서는 ‘신남방정책과 해양법·정책’을 주제로 4건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강화 등 환경 조성과 한-베트남 네트워크 기반 지역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Hoang Oanh 베트남 외교 아카데미 연구위원은 한-베트남 관계의 기대사항으로 지속 가능성장 목표 달성, 동반 성장 협력, 국제 이슈 교류 등을 꼽았다. 남정호 KMI 해양공간연구센터장은 한-베트남 해양공간관리협력을 위해 해양공간관리 방법론 개발 등을 미래 협력관계 구축의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최지현 KMI 부연구위원은 실효성 있는 미래협력을 위해 동아시아 협업 네트워크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후에는 농업·수산과 국제물류·교통인프라 등 2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농업·수산 세션의 Nguyen Tan Sy 나트랑 대학 교수는 외국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수산양식의 발전 속도, 특히 대표 품목인 새우양식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베트남의 새우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등 투자 유치 노력을 소개했다.

안지은 KMI 연구원은 수산가공 및 물류·유통 분야의 협력 강화를 시급한 점으로 뽑았다. 또한 베트남 수산분야 불균형 해소를 위한 ODA 프로젝트 발굴, 민간투자 및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향후 한국과 베트남의 수산분야 협력 강화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한재균 해외수산협력원 행정관은 한-베트남 수산협력 현황과 그에 따른 어업관리 체계 구축, 어병 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 추진을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등의 동반성장 실현 비전을 제시하였다. 김상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장관급 공동위원회와 분야별 FTA 이행 위원회 등의 한-베트남 FTA 이행 위원회의 활동 강화가 필요하며, 피해가 최소화되는 수준의 규제조치 완화를 통한 협력 강화와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동사업 추진을 강조하였다. Tran Viet Dzung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 부국장은 현재 부진한 베트남의 스마트농업 추진 현황과 그에 따른 한국과의 협력 가능 분야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국제물류·교통인프라 세션에서는 첫 번째로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구축사업과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실적 모니터링,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김수엽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경제담당관은 향후 지속가능한 스마트 안전 운송 계획,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및 고품질 서비스 혁신 등의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Edouard Chong UNESCAP 경제담당관이 아시아 교통 네트워크의 지역 연결성 향상을 위한 원스탑 세관 모델 등의 시행과 추진, 통합 제어 모델 등의 도입 필요성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찬호 KMI 항만투자·운영연구실장은 국제항만개발협력 프로그램 등의 협력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소프트웨어(인적 자원, 신기술)와 하드웨어(인프라)를 동시에 추진하는 공동번영 확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2019 제2차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신남방 정책 차원의 개방적이고 지속적인 사업과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2018년 제1차 세미나에서는 해양경계, 해양법, 항만물류 분야에 그쳤으나 2019년 제2차 세미나에서는 해양경계·해양법, 농업과 수산 부문, 국제물류·교통인프라 분야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는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양국 간 정책 세미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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