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AI(인공지능), ICT 기술융합을 기반으로 자율운항선박 도입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과학기술 및 미래사업 성장을 위해 해운·항만·조선분야를 총괄한 미래전략형 기술개발과 국가주도형 도입 정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오는 9월 25일(수)~26일(목)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22층)에서 ‘제2차 자율운항선박(MASS) 도입 기술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길홍근 사무총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 한국선박관리협회 강수일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등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관련 업계의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관계자는 “컨퍼런스 참가자 사전 등록 결과 약 300명이 등록, 최근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18년 1차 정책세미나에 이어 자율운항선박(MASS) 도입에 따른 국내·외 산업 환경변화 및 파급효과, 타 산업 기술 활용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함께 정책과 기술이 융합되어 추진되는 최근 연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25일)에는 2개 세션에서 기술정책 및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 7명의 발표가 진행되며, ‘자율운항선박 도입 및 활용 정책’에 대해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인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Session I (기술정책)
▲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대응전략(최재붕 교수, 성균관대학교)
▲ 자율주행을 위한 ICT 기술(김영락 TF장, SK텔레콤)
▲ IMO 자율운항선박 가이드라인(박한선 실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정책(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오영록 단장, 해양수산부)

Session II (사이버보안)
▲ 자율주행에서의 사이버보안 이슈(홍석희 교수, 고려대학교)
▲ 블록체인기술과 선박 및 항만분야 활용사례(이명철 상무, IBM)
▲ 자율운항선박의 고출력전자파(EMP) 방호 기술(진정희 박사, ㈜한국전자파연구소)
 

2일차(26일)에는 3개 세션에서 기술표준·인증 및 해운·항만·선·보험 분야 전문가 10명의 발표가 진행되며, ‘국내·외 산업 환경변화 및 파급효과’에 대해 한국해양대학교 국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Session III (기술표준)
▲ 자율주행기술 주요 동향과 시사점(정구민 교수, 국민대학교)
▲ 판교제로시티 조성과 제로셔틀 시험운행 추진경과(자율주행센터)(김재환 센터장, 융합기술연구원)
▲ 자율운항 원격관제 통합플랫폼 기술(이민 박사, 한글과컴퓨터)

Session IV (기술인증)
▲ 자율운항선박 조선기술개발 동향(스마트쉽 연구부)(김인일 부서장, 대우조선해양)
▲ 자율운항선박의 충돌회피기술(김선영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 자율운항선박의 운항기술과 인증(김학성 지사장, DNV-GL)

Session V (해운·항만·선원·보험)
▲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공학교육 발전 방향(양영순 교수, 서울대학교)
▲ 자율운항선박과 선원의 변화(장은규 교수, 한국해양수산연수원)
▲ 자율운항선박과 해상보험(최종진 실장, 한국해운조합)
▲ 항만물류의 스마트화(최상희 실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