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DSV 판알피나는 내년 이후 육송분야에서 새로운 인수를 검토한다. 토마스 플렌보르그 신임 회장은“업계는 아직 세분화되어 있어 통합의 여지가 많다”고 언급하며 대형 안건을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또 수장이 바뀌어도 기존 경영 전략을 답습하는 것을 강조했다.

플렌보르그 회장은 오랫동안 DSV의 경영을 주도했던 커트 K 라르센 회장을 대신해 지난달 24일 취임했다. 이달 7일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DSV는 적극적인 M&A를 반복하며 성장해 왔지만 판알피나의 인수는 역대 최대 사안이었다. 경영층은 앞으로 1년 - 1년 반은 통합작업에 집중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구매력 등의 면에서 상승효과를 올려 간다. 그 효과를 확인한 후 새로운 M&A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육송부문에서는 신 TMS(수배송 관리 시스템)를 개발하고 있고, 우선은 개발을 마치고 각지로 전개할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그후에 대해 플렌보르그 회장은“육송부문에서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전부다”고 언급했다.

또 디지털화에도 주력한다. 새로운 서비스와 비지니스 모델을 실증하는“이노베이션 연구” 등의 활동을 통해 신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구현을 가속한다.

이와 함께 플렌보르그 회장은 그룹 경영에 대해“중앙에서의 관리와의 밸런스를 취하면서 시장과 고객 가까이에서 적절한 의사결정을 하는⌜엠파워먼트⌟를 유지할”생각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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