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공급망 솔루션 개발 업체인 Traxens는 유엔전자거래 및 무역촉진센터(UN/CEFACT)1)에서 만든 스마트 컨테이너 데이터 교환을 위한 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표준화된 솔루션은 디지털화를 발전시키고 스마트 컨테이너가 제공하는 많은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하여 해운시장을 공통된 표준에 따라 통합함으로써 보다 나은 스마트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 컨테이너는 기존에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생성된 데이터를 일관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하기 어렵고 이를 위한 국제적인 표준이 없는 실정이다.
2017년 10월 시작된 ‘Smart Containers BRS’ 프로젝트는 데이터 교환을 위한 명확한 국제적 표준을 제공해 다른 시스템에서의 활용과 통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S(Business Requirements Specifications)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컨테이너 활용을 용이하게 한다.
Traxens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들은 한번 생성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플랫폼, 각종 시스템 간에 공유가 가능해 데이터 교환, 알람 발생 및 작업흐름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등의 기능이 향상된 것이다.
또 개발된 새로운 표준은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의 기초가 되어 공급망의 모든 측면에 도입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른 혁신 기술과 결합해 해운시장 거래과정에서 보다 많이 활용될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현재 보다 더 명확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Traxens는 스마트 컨테이너의 표준화된 데이터는 공급망에서 실제 사용되는 메시지와 동기화돼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 물류의 전반적인 기능과 가시성 향상,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5월 Maersk는 Traxens의 주요 주주 및 고객으로 Traxens에 자본투자 뿐만 아니라 50,000 개의 Trazens 디바이스를 발주하기도 했다.
Traxens의 솔루션은 비용절감과 거래환경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공급망 모든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해 고객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CMA CGM, MSC 등 주요 글로벌 해운기업 역시 Traxens에 투자 및 고객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고 KMI 김보경 연구원은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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