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제10회 RITAG(지역방제기술자문그룹)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아시아 8개국 방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제기관들의 유류오염사고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개선 노력’을 주제로, 각 국의 방제대응 체계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방제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2010년부터 RITAG에 가입하여 회원국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워크숍 등 꾸준한 교류를 통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에 공단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오염은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초국경적 문제”라며,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각 지역의 전문가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ITAG(지역방제기술전문그룹, Regional Industry Technology Advisory Group)은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총 8개국 비정부 방제대응기관들 간의 교류를 위한 워크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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