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중 유일하게 경기도 산하 공기업으로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서정호 전 해수부 기획관리실장출신이 사장직을 맡은 이후 해수부 출신이 아닌 대기업  대표이사나 정치인 출신들이 사장으로 취임하고 있다.  2017년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새로 취임하면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교체설이 회자됐다. 증명이나 하듯 지난해 9월 갑작스레 공사 황태현 전 사장이 사임했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출신인 황 전 사장이 퇴임하고 8개월여의 공백기간을 거쳐 올해 6월 국회의원 출신인 문학진 사장이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 이목이 집중됐었다. 문 신임 사장은 예상외로 조용히(?) 직제를 개편하고 인적쇄신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
문 사장이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나 인터뷰가 없었던 터라 인물평을 하기는 정보가 부족하지만 일단 취임이후 처음으로 30일 서울에서 ‘평택항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

국회의원 시절 활동상은 많이 알려졌지만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서 평택항의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지 기대반 우려반.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이 아닌 경기도 관할하에 있는 항만공사이다 보니 항만공사간의 교류가 적고 나홀로 행사를 치르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번 2019년 평택항 국제포럼은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을 모으로 있다.

평택항은 입지적으로 허브항만으로서 좋은 위치에 있고 배후 산업단지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인천항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현실.
문학진 사장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해운항만업계나 언론과의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해 평택항 홍보에도 더욱 신경을 써주길 고대한다.   최근 문학진 사장의 잰 걸음 움직임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