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균형 개선에 운임 강세 2021년까지 이어질지도

▲ 사진 출처:대한해운 홈페이지
건화물선 운임강세가 중소형선 선복량 증가세 둔화로 202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KMI 황수진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로이즈리스트는 금년 하반기 건화물선 운임이 2018년과 비교해 적어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웨스턴 벌크사(Western Bulk, 노르웨이에 기반을 두고 건화물선을 주종으로 하는 해운회사)의 의견을 전했다.
또 수급균형의 개선으로 운임 강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덧붙였다. 특히 2020년 운임은 금년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선박의 선복량 규모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 건화물선 운임강세가 지속될 신호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례적일 정도로 수프라막스와 핸디선의 선복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신조선 발주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로이즈리스트를 통해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이 바로 시황이 강세를 지속할 신호라고 주장했다.
최근 중소형 선박의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복량과 신조선 발주건이 감소하고 있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의 경험을 교훈삼아 해운기업들이 신중하게 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덧붙여 해운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외생변수도 시황의 장기 침체 원인이었으나 호황기에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루어진 대규모의 신조선 발주가 시장의 공급과잉을 초래해 시황침체를 더욱더 가속화 시킨 원인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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