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주가가 6일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는 등 최근 주가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물론 문정동 사옥과 필리핀 수빅 리조트 부지 매각 소식이 영향을 주었지만 흥아해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 지속되는 적자에다 경영 악화로 상장 해운사로는 주목을 받지 못한 흥아해운이 13일 합병이사회를 통해 컨테이너 정기선사업 물적분할에 따른 ‘흥아컨테이너주식회사’ 등기 설립이 확정되게 되고 존속기업인 흥아해운은 케미칼탱커 사업과 연운항훼리, 진인해운, 흥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 관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흥아해운의 케미칼탱커 선대는 선령이 젊은 경쟁력있는 선박으로 평가돼 시황이 호전될 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에서 큰 적자를 기록했던 흥아해운이 동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증시에서 앞으로 새로운 이미지의 탈바꿈을 할 지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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