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자동차선사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이 발표한 2019년 7 - 9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3600만달러로 이익이 증가했다. 해상수송부문의 채산성 개선 등이 기여했다.

매출액은 7% 감소한 9억5500만달러로 해상수송부문의 물동량이 감속하고 비채산성 화물을 유보한 것 등이 감소 요인이 됐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0% 증가한 2억1300만달러였다.

세그먼트 별 EBITDA는 해상수송부문은 42% 증가한 1억8800만달러로 채산성이 개선됐다. 육상수송부문도 26% 증가한 2900만달러였다.

2019년 10 - 12월기 결산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SOx(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관한 일과성 비용으로서 계상하는 1000만달러가 감소 요인이 된다.

일과성 비용의 전제는 황함유량 0.5%의 저유황유(VLSFO)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가 톤당 185달러, MGO(마린가스오일)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가 240달러이다.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의 9월 말 시점의 자동차선대는 126척으로 자사선이 79척, 정기용선이 48척이다. 6월 말 시점의 126척에서 1척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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