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의 조사 그룹은 드라이벌크선, 유조선의 물동량과 선복 수급 예측을 발표하고 2018년 이후 10년 간 철광석의 해상 물동량이 주요 화물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그 요인에 대해 관계자는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면서 철강 수요가 감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2020년부터의 SOx(황산화물) 규제 강화 영향으로 연비 성능이 떨어지는 노령선의 퇴출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했다.

NYK 조사 그룹의 장기예측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8년까지 10년 간 철광석 물동량의 연평균 신장률은 마이너스 0.4%. 중국의 산업구조 전환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무역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비용 경쟁력이 우수한 호주, 브라질의 광산은 수출량을 유지하고 그 이외 국가의 수출이 감소한다고 했다.

이 기간의 석탄 트레이드의 연평균 신장률은 0.3%로 예상한다. 일반탄은 약간 감소하지만 원료탄은 조강생산 프로세스에서 대체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증가한다. 곡물의 연평균 신장률은 2.2%로 예상한다.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대두와 통곡물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확대될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한다.

또한 원유의 연평균 신장율은 0.6%로 예상한다. 2020년대 초까지는 미국으로부터의 셰일오일 증산이 무역량 확대를 견인한다. 2020년대 중반 중반 이후 셰일오일은 감속하고 중동으로부터의 수출 증가가 커버한다고 전망한다.

SOx 규제 영향도 언급했다. 기존 선박용 고유황 중유는 전체 석유 수요 중에서 4%로 일정량을 차지한다. 그 때문에 발효 전후에는 단기적인 서플라이체인의 혼란도 생길 수 있다. 또 연료비가 상승해 연비 성능이 떨어지는 노령선의 퇴출 압력이 거세진다고 했다.

2022년 말 시점에서 벌커의 선복량은 9억100만중량톤, 유조선의 선복량은 6억2500만중량톤일 것으로 추산한다. 2018년부터 4년간 벌커의 연평균 신장률은 1.7%, 유조선의 연평균 신장률은 1.2%를 예상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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