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부정기선사 노르덴이 발표한 2019년 7 - 9월기 결산은 순손익이 5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전년 동기의 93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탱커 시황의 회복 지연이 영향을 미쳤으나 410만달러의 선박 매각익으로 보충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6억5030만달러였다.

노르덴은 드라이선이 주력으로 280척의 벌커 선대를 거느린다. 드라이선 부문의 세그먼트 이익은 시황 회복으로 오퍼레이터 사업이 320만달러, 오너 사업이 570만달러로 모두 흑자를 확보했다.

한편 MR형 프로덕트선이 주력인 탱커 부문의 세그먼트 손익은 84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시황 부진과 스크러버(배기가스정화장치) 탑재 공사에 따른 불가동이 영향을 미쳤다.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SOx(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존선 16척에 스크러버를 탑재한다. 7척에 대한 탑재 공사는 끝마쳤고 현재 4척에 대한 탑재 공사를 하고 있다. 연내에 추가로 5척의 탑재 공사를 끝마친다.

2019년 1 - 9월기 결산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9억2840만달러로 수입은 증가했으나 순손익은 1320만달러 적자(전년 동기는 95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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